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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축시] 산은 높아서 하늘을 뚫고 강은 깊어서 바다에 닿는다 - 李根培
mseoyeadb 2007/04/25, 조회수 : 6741
산은 높아서 하늘을 뚫고      강은 깊어서 바다에 닿는다       ―「月刊書藝」誌齡 300號에 붙여 李 根 培(前 韓國詩人協會 會長) 백두대간이 솟는다 오랜 역사의 등뼈를 세워 붓을 잡으면 산이 되고 일월연(日月硯)에 먹을 갈면 강물은 넘쳐흘러 소나무, 대나무, 매화, 난초...... 천만가지 꽃이며 짐승들이 뛰어 논다. 먼 선사부터 이 겨레 바위에 만물의 형상을 새기고 무덤 속에 삶의 풍속을 채색하더니 광개토대왕비, 진흥왕순수비 우뚝 서서 하늘의 용이 조화를 부리게 하고 땅의 범이 포효하게 한다. 보라! 저 역사의 줄기 구비 구비 글과 글씨와 그림으로 찬란하게 문화를 꽃피우던 큰 봉우리들 솔거(率居) 김생(金生) 최치원(崔致遠) 탄연(坦然) 이암(李핶) 이용(李瑢) 한호(韓濩)  윤순(尹淳)  김홍도(金弘道) 장승업(張承業)  정약용(丁若鏞) 박제가(朴齊家) 김정희(金正喜)...... 하늘의 별처럼 영원한 빛을 부리는 그 신(神)의 솜씨, 천둥 번개치는 혼불을. 어찌 이 뻗어가는 산맥을 멈추겠으며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마르게 하랴 「月刊書藝」가 어둠을 깨치는 불을 밝히니 누웠던 붓이 일어나 춤을 추고 가물던 연전(硯田)에 물길이 대어 여기서 이 땅의 서예문화가 새 지평을 열어왔구나. 이것이 금자탑(金子塔)이구나 우리의 한 시대를 갈고 닦아온 선필(善筆) 선화(善畵)들이 내놓은 보석처럼 빛나는 역작들이 쌓이고 쌓인 지령300호! 우러러보니 눈부시구나 오! 뻗어가라 산맥이여 더 멀고 먼 지평을 열어 오랜 세월에도 깎이지 않는 불멸의 비림(碑林)으로 우뚝 서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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